남편이가 퇴근하면서
부대에 봉숭아가 피어서
좀 쪄왔다며 봉지를 내밀더니
바로 손톱위에 올려
랩으로 둘둘 말아주네요


고무줄없이 밴드형 붕대로
둘둘감구 끝~이라면 ㅎㅎ

세수도 안했는데 이렇게 감아놓음 어쩌냐구
하니.. 하루 안씻으면 어떠냐며ㅋㅋ





대체 얼마만에 봉숭아물을 들이는건지
생각해보니, 30년도 넘은거 같더라구요

나이 오십이 다되어가는
날 위해 남편이 손수 봉숭아를
만들어서 봉지에 싸온걸 생각하니
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

오랜만에 소소한 행복에
맘이 따듯해집니다♡


'콩이의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소백산 막걸리  (0) 2022.12.08
아침이 든든한 다이어트~  (0) 2022.09.14
나만의 필터교환 마스크 만들어봤네요  (0) 2020.02.19
머리핀 만들기 도전  (0) 2018.12.18
힘된다~ ㅎㅎ  (0) 2018.10.02
Posted by 콩이의세상살이

여신금융협회 정식등록된 15년차 대출 전문상담사입니다 혼자고민하지 말고 상담받아보세요~ ☎ 전화,문자상담 010-4668-0616
콩이의세상살이

달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