콩이의일상

인천으로 바다낚시 다녀왔어용~

콩이의세상살이 2015. 11. 23. 06:00

인천 바다낚시 다녀와서~

 

 

울 랑이랑 둘이서 취미삼아 가끔 바다낚시를 즐기는데요

이번엔 오전만 아니고 종일 낚시를 다녀왔어요

 

종일낚시는 새벽부터 출항하기 때문에 집에서 세시부터 일어나서 준비

네시에 집을 나서서 다섯시에 인천도착~

 

 

 

출항전에 인증샷 한컷 ㅋㅋ

랑이의 표정을 보니 왠지 느낌좋습니다 ㅎㅎ

이 배는 랑이 친구가 소개시켜주었다는,,

여적 인천쪽으로 많이 가봤지만 이렇다할 배를 못만난지라,,

회원가입하고 열번가면 한번 공짜라나?

그건 맘에 들었다는

선장님도 좋았구요

하지만,,,

집에 회를 떠올때 키로당 5,000원이라는 배에계신 이모님 이야기에

헐~~

그렇게 다녀봤어도 이런적 첨이라는,,,

다 좋았는데,, 여기서 빈정이 살짝 ㅋㅋ

요건 좀 아닌듯,,

횟집에 회뜨러간것도 아닌데,,,

흠,,요건 요건 시정할 부분인듯합니다,,

 

 

떠오르는 태양과 마주하며 낚시를하러 고고씽~

요 사진이 먼저 들어갔네요 ;;

 

출항전에 요렇게 누릉밥을 주시네요

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꼬기를 많이 잡죠,, 맛나게 냠냠하고

선실에 들어가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

 

 

두시간인가?

한시간 반 정도 ?

나간 망망대해에서 낚시 시작

보이시나요?

울 랑이 완전 물만났어요~

우럭 큰 넘으로 두마리,, 쌍걸이입니다

다들 난리났다는

어째  출항전부터 느낌이 좋더니만

역쉬 울 랑이랑이~!!!!!

 

 

오호~ 광어

오늘 완전 대박입니다!! ㅋㅋ

 

 

나두나두 우럭~

 

 

새참으로 준 광어무침과 전날 미리 집에서 싸둔 김밥

그리고 특별히 오늘을 위해 주문해둔 옛날통닭

 

 

 아웅~ 울 랑이

닭 다리 뜯는것도 섹시해

 

 

욜시미 잡았으니

욜시미 먹어야징

먹방 울 자깅~

멋쪄,,멋쪄

멋쪄부렁~

 

점심시간에 매운탕에 꼬기반찬

느므느므 맛나더군요

이모님 돈만 좀 덜 받으셨어도 모두좋았을것인데,,,

 

다른배는 먹는건 한번 그냥 떠주구요

가져가는건 4,000원으루 해줍니다

키로당 5,000원 아니에요 ㅠㅠ

 

많이잡은 우리는 어카라구..

피빼서 가져가도 되지만,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먹으려고

회떠옴,,,우린 선수가 아니라서,,

 

그것땜에 돈 주고 암말안고 떠오긴 했지만

기분은 별로 안좋았어용

 

그점이 좀 옥에 티?

ㅋㅋㅋ

 

암튼 재미난 낚시였어요

그리고 이날 더 좋았던건

우리 랑이가 닭먹으며

" 자기랑 결혼해서 너무 좋아"

요렇게 얘기하더라는,,,

 

결혼 20년을 살았는데도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 울 랑이,,

"자걍 ~ 나두 고맙고 사랑해~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