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식 좋아
처음 만들어 본 도루묵 식해,, 맛있으려나 ㅎㅎ
콩이의세상살이
2015. 12. 31. 11:54
도루묵 식해
제 고향이 강원도 속초인데요
도루묵 식해는 속초에서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이에요
서울에 올라오니 도루묵 식해를 파는곳도 아는 사람도 별로 없더라구요 ㅋ
올해 도루묵이 풍년이다 못해 완전 골치덩어리가 되었더군요,,
에공
그녀석들 알 때문에 아주 강원도 해안이 난~~리가 아니었죠
도루묵 낚시해서 첨으로 한번 담아보려 했는데
시간이 없어서 못가고, 대신 속초에서 공수를 ~
싱싱한 도루묵이 시키자마자 다음날 배송왔네요
깨끗이 씻어 내장을 제거하고 삼일정도 조금 말렸습니다
약간 꾸둑꾸둑해야 하니까
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, 머리부분은 꽁꽁찌어줍니다
잘게 부숴준다고 생각하면됩니다
삭으면 머리가 더 맛나다는,,
조밥과, 마늘, 고춧가루 엿기름, 설탕을 넣고 버무려 놓으면 됩니다
조밥은 고슬하게 지어야 하구요
요건 1차 발효가 된 후에 무우를 넣어주는 과장을 찍은 겁니다
무우를 넣어 잘 버무려 다시 통에 담아 실온에 일주일? 가량 두면
발효가 됩니다
그럼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되용
맛이있으려나 모르겠네요
모냥은 그럴싸~ 하쥬?
처음 담아보는 도루묵 식해
맛있으면 매년 담으려 합니다 ㅋ
칼슘이 풍부한 도루묵 식해 맛있게 발효되었으면 좋겠네요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