콩이의일상
추억의 물건
콩이의세상살이
2016. 9. 1. 12:58
오랜만에 폐물함을 정리하다보니
아들 어릴때 혹여나 잃어버릴까 걱정되서
목에 걸어준 미아방지 목걸이가
보이더군요
목걸이 보는 순간
훌쩍 커버린 녀석이 새삼스럽더라구요
언제 대학생이 된거지?
옆에서 아프지 않고 잘 자라주어
고마운 생각마저 듭니다
물었더니
원숭이 목걸이 기억난다고ㅋㅋ
둘째녀석은 생쥐 ㅎㅎ
둘다 기억하고 있었다는~
이 추억의 목걸이는
우리 큰녀석이 간직하기루 했답니다
장가가서 아들낳으면 자기도 해주고
크면 물려준다나 뭐라나..
추억할 물건이 있다는건 행복한 일인거 같습니다
늘 건강해라 아들들아
엄마가 사랑해